록사스

록사스는 팔라완 동부 해안에 자리한 시장 마을로,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북쪽으로 약 2.5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엘니도로 향하는 길에 오르는 대부분의 버스와 밴이 잠시 쉬어 가는 곳이기도 하죠. 스스로를 필리핀의 캐슈넛 수도라고 부르는데, 터미널 주변 파살루봉(기념품) 가판대를 보면 그 말이 금방 실감 납니다.

앞바다에는 그린 아일랜드 베이가 펼쳐집니다. 사람이 사는 작은 섬들과 맹그로브, 해초밭이 어우러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금도 듀공이 먹이를 먹으러 옵니다. 썰물 때면 존슨 아일랜드 앞의 쌍둥이 모래톱이 약 2km나 이어집니다.

이곳 관광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2024년에는 고속도로변에 관광부 휴게소가 문을 열었고, 시내에는 리조트보다 펜션 하우스가 많습니다. 덕분에 물가가 싸고 조용하며, 북쪽으로 가는 긴 이동길에 하룻밤 쉬어 가기 좋은 거점이 됩니다.

최적 시즌: 11월에서 5월까지. 만 안쪽 바다가 가장 잔잔한 때는 3월에서 5월입니다. 권장: 고속도로에서 잠깐 들르는 코스라면 반나절, 모래톱과 바다까지 보려면 1~2일.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135km, 밴으로 2.5시간. 타이타이에서는 약 2시간.

포블라시온(시내 중심): 터미널과 시장, 해안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저렴한 펜션 하우스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내는 어디든 걸어서 15분이면 닿습니다.

그린 아일랜드 베이: 시내에서 배로 나가야 하는 모데사(옛 코코 로코) 섬의 리조트를 비롯해 몇몇 섬 리조트가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세요. 바다 위에 있는 유일한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