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도에서 코론까지, 원정 보트 여행

보트 보통 11월~5월, 4월과 5월이 바다가 가장 잔잔 경유지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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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선을 타면 엘니도에서 코론까지 네 시간이면 닿는다. 원정 보트는 같은 바다를 3~5일에 걸쳐 천천히 건넌다. 바로 그게 이 여행의 핵심이다. 리나파칸과 쿨리온의 해변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른 배 한 척 없는 산호초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쾌속선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섬들을 눈에 담은 채 코론에 도착한다.

2026년에는 여섯 곳 남짓한 업체가 양방향으로 이 코스를 운영한다. 2006년에 이 여행을 처음 시작한 Tao Philippines는 지금도 가장 긴 일정을 내놓는다. Buhay Isla, El Nido Paradise, Keelooma, We Are Juan, Big Dream Boatman은 16~26명 규모로 3일·4일 합류 여행을 판다. 정해진 캠프의 대나무 오두막이나 텐트에서 자고, 요리는 선원들이 직접 해 주며, 마스크와 스노클은 배 안에 준비되어 있다. 배는 오전 7:30~9시쯤 일찍 출발하고, 마지막 날 오후 4~5시에 반대편 항구에 도착한다.

  1. 엘니도 타운 출발
    출발지에서 0 km 이곳에서 7:30~9시 출발
    배는 엘니도 베이 포트에서 타고, Keelooma는 밴으로 이동한 뒤 동쪽 해안의 San Fernando에서 탄다. 브리핑은 전날 저녁에 열리며, Tao는 참석을 필수로 한다.
  2. 카들라오·파산디간 하이라이트
    이곳에서 오전~점심 ₱1,200
    바쿠이트 만 안에서 하는 첫 스노클링. 파산디간 코브와 동굴, 카들라오의 해변을 들르고, Buhay Isla 코스는 다로코탄 섬 앞바다의 난파선까지 간다.
  3. 첫 번째 캠프 휴식
    이곳에서 1박
    리나파칸의 엘니도 쪽 해안에 자리한 비치 캠프. Buhay Isla는 첫 캠프를 'Paru-Paru'라고 부른다. 오두막에는 매트리스와 베개, 모기장이 있고, 저녁은 모래 위에서 바비큐를 한다.
  4. 타클링·코브라 섬 하이라이트
    이곳에서 각 1~2시간
    이틀째는 리나파칸. 타클링과 코브라가 대표 리프 포인트로, 거북이를 만날 수 있고 얕은 산호 지대가 금세 깊게 떨어진다.
  5. 카그다나오 섬 하이라이트
    이곳에서 1~2시간 ₱15,000
    리나파칸 섬 서쪽 해안 앞바다에 떠 있는 하트 모양의 작은 섬. 하얀 모래 해변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 지형이 있고, 점심을 여기서 해 먹는 일이 많다.
    팁: 배가 물 위에 떠 있는 사진은 정오에 뱃머리에서 찍자. 해가 가장 높이 떠서 물이 유리처럼 맑게 보인다.
  6. 두 번째 캠프 휴식
    이곳에서 1박
    리나파칸의 또 다른 비치 캠프. 바람이 허락하면 모닥불을 피운다. 여기서부터 코론까지는 휴대폰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7. 아라우 비치 경유지
    이곳에서 1시간 ₱15,000
    쿨리온 섬 해안에 오두막이 늘어선 해변. 마지막 날 아침 절벽 점프를 들른 뒤 도착한다. 이곳에는 쿨리온 환경 요금 P100이 적용된다.
  8. 디타이타얀 모래톱 하이라이트
    이곳에서 1시간
    디타이타얀 섬 앞바다에 길게 뻗은 하얀 모래톱. 코론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사랑받는다. 입장료 P200, 간조일 때 가장 예쁘다.
  9. 코론 베이 도착
    출발지에서 About 140 km 이곳에서 도착
    오후 4~5시 사이 코론 부두 도착. 업체가 미리 내지 않았다면 코론 환경 요금 P200과 항구 요금 P20을 현금으로 낸다. 시내까지 트라이시클은 P50~100.

성수기에는 몇 주 전에 예약하자. Big Dream Boatman과 Tao는 몇 달 전에 매진된다. Buhay Isla의 10월 출발편은 2026년 가을에 이미 만석이었다.

요금은 따로 계산해 두자. 대부분 업체가 엘니도 생태관광 요금(P400)과 코론 환경 요금(P200)은 포함하지 않는다. 리나파칸(P200)과 쿨리온(P100) 요금은 포함하는 업체도 있고, 배 안에서 따로 걷는 업체도 있다.

가격보다 바다를 보고 달을 고르자. 12월~3월은 횡단 구간 파도가 가장 거칠고, 4월과 5월은 가장 잔잔하다. 6월~10월은 대부분 업체가 운항을 쉬거나, 해경 허가가 떨어질 때만 나선다.

짐은 가볍고 잘 마르는 걸로. 보통 20kg 제한이 있고, 사흘 내내 신호가 잡히지 않으며, 충전은 배 안 충전소에서만 된다. 리프 세이프 자외선 차단제, 물놀이화, 요금과 팁에 쓸 현금을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