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팔라완 현금과 ATM: 돈을 뽑을 수 있는 곳과 없는 곳

작성: Islafy Team · 2026년 10월 2일 · 읽는 시간 5분
현금 팁 팔라완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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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팔라완에서는 현금이 기본입니다. 북쪽으로 올라가기 전에 푸에르토프린세사나 마닐라에서 필요한 만큼 미리 인출해 두고, 그 뒤에 만나는 ATM은 비상용이라고 생각하세요.

마을별 정리

푸에르토프린세사

주도인 만큼 필리핀 주요 은행의 지점과 ATM이 쇼핑몰과 주요 도로변에 다 있습니다. 남은 여행 자금은 여기서 뽑아 두세요.

엘니도

엘니도 시내에도 ATM이 몇 대 있습니다. BPI, BDO, Metrobank, RCBC 같은 곳이죠. 대체로 잘 작동하지만 주말과 공휴일, 성수기에는 현금이 바닥납니다. 기계에 현금이 막 채워진 아침에 가보세요.

코론

코론 시내에는 은행 ATM이 여러 대 있어서 보통은 충분합니다. 다만 붐비는 시기에는 줄이 길어지고 간간이 현금이 떨어진 기계도 나옵니다.

포트바튼

여기서 ATM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숙박 기간에 쓸 현금은 물론, 나갈 때 타는 밴 요금까지 모두 챙겨 오세요.

사방, 산비센테, 리나파칸, 발라박

ATM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발라박이나 리나파칸 원정에서는 어차피 돈을 쓸 곳도 거의 없지만, 팁과 추가 비용은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인출 한도와 수수료

  • 대부분의 기계는 1회 인출 한도가 P10,000입니다. 일부는 P20,000까지 됩니다.
  • 해외 카드는 인출할 때마다 현지 은행에서 약 P250을 떼갑니다. 여기에 내 카드사 수수료가 더 붙을 수도 있습니다.
  • 한 번에 최대한 많이 뽑으세요. 소액으로 자주 뽑으면 수수료만 늘어납니다.

카드가 통하는 곳

리조트와 규모 있는 호텔, 다이브숍,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Visa와 Mastercard를 받습니다. 수수료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게스트하우스, 현지 식당, 트라이시클, 밴, 시장, 그리고 대부분의 투어 업체는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현지 간편결제 GCash를 받는 가게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다만 필리핀 휴대폰 번호와 은행 계좌가 있어야 쓸 수 있으니, 여행자는 이용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현금으로만 내야 하는 것들

  • 지자체 환경세(에코 피)와 라군 입장료
  • 트라이시클, 합승 밴, 항구에서 사는 대부분의 페리 표
  • 카약 대여, 스노클 장비, 섬에서 파는 코코넛
  • 스쿠터 대여와 주유
  • 보트 승무원과 가이드 팁

얼마나 들고 다닐까

엘니도를 기준으로 대략 잡아보면, 알뜰 여행자는 하루 P2,000~P3,000, 중간 예산 여행자는 투어까지 포함해 하루 P4,000~P6,000을 씁니다. 푸에르토프린세사를 떠나 있는 날수를 곱한 다음, 페리 결항이나 하루 더 묵게 될 경우를 대비해 몇천 페소를 여유분으로 더해 두세요.

실전 팁

  • 출발 전에 은행에 여행 일정을 알려두세요. 카드가 차단돼서 ATM이 돈을 안 내주는 경우가 흔합니다.
  • 네트워크가 다른 카드 두 장을 준비하고, 서로 다른 가방에 나눠 넣으세요.
  • 가능하면 잔돈으로 받으세요. 보트 승무원은 P1,000짜리 지폐를 거슬러 줄 수 없습니다.
  • 엘니도와 코론의 환전소에서는 미국 달러와 유로를 받지만, 마닐라나 푸에르토프린세사보다 환율이 나쁩니다.
  • 현금은 데이백과 메인 가방에 나눠 넣고, 배 타는 날에는 그날 쓸 돈을 방수백에 넣어 두세요.

이 글에 소개된 곳

지역

푸에르토프린세사
푸에르토프린세사
푸에르토프린세사는 팔라완의 주도이자 대부분의 여행자가 거쳐 가는 메인 관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엘니도나 코론으로 가는 길에 잠시 스쳐 지나가지만, 시내와 근교에도 들러볼 만한 명소가 여럿 있어요. 하이라이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입니다. 배로 탐험할 수 있는 8.2km의 지하강이 웅장한 석회암 동굴 사이를 굽이굽이 흐릅니다. 이 밖에도 혼다 베이 아일랜드 호핑, 이와힉 강 반딧불이 투어, 신선한 해산물을 내놓는 다양한 식당을 즐길 수 있어요. 은행, 병원, 쇼핑몰을 갖춘 팔라완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입니다.
스팟 15곳
엘니도
엘니도
엘니도는 팔라완의 왕관에 박힌 보석 같은 곳으로, 우뚝 솟은 석회암 카르스트 절벽과 숨겨진 라군, 눈부신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팔라완 본섬의 북쪽 끝에 자리하며, 45개의 섬과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절경의 바쿠이트 군도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해요. 마을 자체는 여유로운 분위기의 해변 커뮤니티로, 맛집이 점점 늘어나고 해변가 바가 즐비하며 배낭여행자부터 가족 여행객, 럭셔리 여행자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집니다. 각기 다른 해변, 라군, 스노클링 포인트를 조합해 도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A, B, C, D)가 최고의 볼거리예요. 투어 외에도 엘니도는 세계적 수준의 다이빙, 비밀 라군을 누비는 카약, 절벽 등반,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일몰까지 선사합니다.
스팟 26곳
코론
코론
코론은 2차 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함선, 아름다운 담수·해수 호수, 웅장한 석회암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입니다. 부수앙가 섬 북쪽 끝에 위치한 코론 타운이 주변 섬 탐험의 거점이 돼요. 이곳은 다이버들의 천국입니다. 1944년에 침몰한 일본 함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 물 밖에서는 카얀간 호수와 트윈 라군이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사진에 담기는 명소로 꼽힙니다. 코론은 엘니도에 비해 더 거칠고 모험적인 매력이 있으며, 인파가 적고 현지 분위기가 짙게 남아 있어요. 온천, 사파리 파크, 아일랜드 호핑 투어까지 더해져 경험이 한층 풍성해집니다.
스팟 20곳
포트바턴
포트바턴
포트바턴은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가 된 조용한 어촌 마을로, 푸에르토프린세사와 엘니도 사이 팔라완 서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버투어리즘의 해독제 같은 곳이죠. 아직도 수탉이 알람 시계 역할을 하고, 해변이 곧 집 앞마당인 동네예요. 마을에는 해변가 게스트하우스 몇 곳과 레게 바, 다이브 숍이 있습니다. 이곳의 아일랜드 호핑은 훌륭하면서도 엘니도나 코론보다 훨씬 한적해요. 주변 섬에는 때 묻지 않은 산호초와 백사장, 바다거북 산란지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전기가 끊기기 일쑤였고 와이파이는 지금도 불안정하지만, 바로 그게 이곳의 매력이에요. 포트바턴은 잠시 접속을 끊고 팔라완의 가장 진솔한 리듬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을 끌어들입니다.
스팟 18곳